| 1절 | 올바른 사람이 죽어도 아무도 마음에 두는 사람이 없고 경건한 사람이 사라져도 아무도 알아차리는 사람이 없다. 사실 올바른 사람이 사라지는 것은 재앙을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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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절 | 평화를 누리러 가는 것이다. 올곧게 사는 사람은 자기 침상에 누워서 편히 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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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절 | “그러나 너희는 이리 가까이 오라, 무당의 자식들아! 간통꾼과 매춘부의 종자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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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절 | 너희가 누구에게 치근덕거리며 말하느냐? 너희가 누구에게 입을 쩍 벌리고 혀를 쏙 내미느냐? 너희는 어그러진 자의 자식, 거짓말쟁이의 종자가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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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절 | 너희는 상수리나무 사이와 우거진 나무 아래라면 어디에서나 정욕을 불태우고 있다. 골짜기에서, 갈라진 바위 밑에서, 자식들을 잡아서 희생제물로 바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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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절 | 골짜기의 매끄러운 돌들을 자기 것으로 골라서 그 돌들을 바로 그 돌들을 네 운명의 돌로 삼으며, 심지어 그것들에게 술을 붓고 곡식을 바치기까지 하니 이런 것들을 내가 어떻게 눈감아 주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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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절 | 너는 높이 솟은 언덕에다 침대를 만들어 놓고 심지어 거기에 올라가서 제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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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절 | 너는 문과 문설주 뒤에다 이방 사람의 상징물을 두었다. 너는 나를 버리고 옷을 벗고 누울 자리를 넓게 폈다. 그리고 네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서 화대를 받고 함께 누워 색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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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절 | 또 너는 기름을 바르고 향수를 듬뿍 뿌리고 몰렉에게 나아갔다. 너는 네 사신들을 멀리 보냈고 심지어는 음부에까지 내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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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절 | 너는 많은 여행으로 지쳤을 법도 한데 ‘그만 해야지!’ 하고 말하지 않고 도리어 네 우상이 네게 활력을 주어서 네가 아프지 않는 것이라고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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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절 | 누가 그렇게도 무섭고 두렵기에 너는 내게 거짓말이나 하고 나를 기억하지도 못하며나를 네 마음에 두지도 않느냐? 내가 오랫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고 네가 나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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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절 | 네게 잘한 것이 얼마나 있는지 네가 한 일을 내가 드러내 보이겠다. 그때 네 우상들은 네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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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절 | 소리를 질러서 네 우상들이 너를 건져 내게 해 보아라! 도리어 바람이 그것들을 몽땅 날려 버리고 입김이 가져가 버릴 것이다. 그러나 내게 피하는 사람은 땅을 물려받고 내 거룩한 산을 상속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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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절 |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신다. “돋우어라, 돋우어서 길을 내어라! 내 백성이 가는 길에 장애물을 치워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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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절 | 지극히 높으시고 영원히 보좌에 앉아 계시는 분, 그 이름 거룩하신 분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살고 있지만 잘못을 뉘우치는 사람과도 함께 있고 기운이 빠진 사람과도 함께 있다. 기운이 빠진 사람에게 생기를 불어넣고 상한 마음을 되살려 주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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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절 | 그렇다. 나는 줄곧 다투지만은 않는다. 끊임없이 노여워하지도 않는다. 내가 만든 사람에게서 기운이 빠지고 숨이 약해지지나 않을까 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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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절 | 그들의 사악한 탐욕 때문에 내가 화가 나서 그들을 치고 얼굴을 가렸다. 그래도 그들은 자기 식대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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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절 | 그들이 어떤 식으로 살아가는지 내가 보았기에 그를 고쳐 주겠다. 그를 이끌어 주고 위로해 주겠다. 그들 가운데 슬퍼하는 사람들도 위로해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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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절 | 내가 그들에게 입술의 열매를 맺게 하겠다. 멀리 있는 사람과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평화가 있을 것이다, 평화가 있을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그를 고쳐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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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절 | 그러나 악인들은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와 같아서 잠잠할 줄 모르고 진창과 진흙을 토해 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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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절 | “악인들에게는 평화가 없다.” 내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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