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성경
예레미야애가  목차
3장
 1장   2장   3장   4장   5장 
1절 나는 여호와의 진노의 매로 고통을 겪은 사람이다.
2절 빛이 아닌 어둠속에 나를 내몰아 다니게 하셨다.
3절 진정 나를 대적해서 하루 종일 계속해서 나를 치고 또 치셨다.
4절 내 살과 피부를 쇠약하게 하셨고 내 뼈들을 부러뜨리셨다.
5절 쓰라림과 고통으로 나를 에워싸고 둘러싸셨다.
6절 오래전에 죽은 사람들처럼 나를 어두운 곳에 머무르게 하셨다.
7절 도망갈 수 없도록 나를 둘러싸고 내 사슬을 무겁게 하셨다.
8절 내가 소리치고 부르짖어도 내 기도를 닫아 버리셨다.
9절 내 앞길에 다듬은 돌을 쌓아 내 길을 막으시고 내 갈 길을 뒤틀리게 하셨다.
10절 여호와는 나를 숨어 기다리는 곰과 같고 은밀한 곳에 숨어 있는 사자와 같으시다.
11절 내 길을 잘못 들게 하시고 내 몸을 찢어서 나를 황폐하게 하셨다.
12절 그분의 활을 당기시고 나를 화살의 과녁으로 세우셨다.
13절 그분의 화살통의 화살이 내 심장을 뚫고 지나가게 하셨다.
14절 내가 내 모든 백성의 조롱거리가 됐고 그들은 하루 종일 노래를 부르며 나를 놀려댔다.
15절 그분은 나를 비통함으로 배부르게 하시고 쓰라림으로 취하게 하셨다.
16절 자갈로 내 이를 부러뜨리셨고 재로 나를 덮으셨다.
17절 그분이 내 심령에서 평안을 빼앗으셨으니 내가 행복을 잊고 말았다.
18절 그래서 내가 말했다. “내 인내와 소망이 여호와로부터 사라져 버렸다.”
19절 내 고난과 내 방황, 비통함과 쓰라림을 기억하소서.
20절 내가 아직도 기억하고 있으며 내 영혼이 내 안에서 낙심하고 있습니다.
21절 그러나 내가 이것을 생각해 내기에 오히려 내게 소망이 있습니다.
22절 여호와의 인애하심이 끝이 없는 것은 그분의 긍휼하심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23절 그것들이 아침마다 새롭고 주의 신실하심이 큽니다.
24절 내 영혼이 말한다. “여호와는 내 유산이시니 내가 주를 기다립니다.”
25절 그분을 기다리는 사람과 찾는 사람에게 여호와께서는 선하십니다.
26절 여호와의 구원을 조용히 기다리는 것이 좋도다.
27절 사람이 아직 젊을 때 멍에를 메는 것이 좋도다.
28절 그가 홀로 조용히 앉아 있게 하여라. 이는 여호와께서 그 위에 멍에를 놓으셨기 때문이다.
29절 그가 흙먼지 속에 겸손하게 하여라. 그러면 희망이 있을지 모른다.
30절 자신을 치는 사람에게 뺨을 내밀어 그에게 수치로 가득 차게 하여라.
31절 이는 주께서 영원히 버리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32절 주께서 슬픔을 주시더라도 풍성한 인애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이다.
33절 이는 주께서 사람의 자녀들에게 고난이나 슬픔 주시기를 즐겨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34절 세상의 모든 갇힌 사람들이 발 아래서 짓밟히는 것,
35절 지극히 높으신 분 앞에서 한 인간의 정의가 부인되는 것,
36절 사람에게서 권리를 빼앗는 것은 주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것이다.
37절 주께서 그것을 명령하지 않으셨다면 누가 그것을 말할 수 있고 일어나게 할 수 있는가?
38절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지극히 높으신 분의 입에서 나오지 않는가?
39절 자기 죄로 인해 벌 받는데 살아 있는 사람이 왜 불평해야 할까?
40절 우리의 행동을 살펴보고 점검하고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41절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우리가 우리 마음과 손을 들어 올리자.
42절 “우리가 죄를 짓고 반역을 했으며 주께서 용서해 주지 않으셨습니다.
43절 주께서는 진노로 스스로를 덮으시고 우리를 추적하셔서 인정을 베풀지 않고 살해하셨습니다.
44절 주께서는 구름으로 스스로를 덮으시고 어떤 기도도 통과할 수 없게 하셨습니다.
45절 주께서는 우리를 민족들 사이에서 찌꺼기와 쓰레기가 되게 하셨습니다.
46절 우리의 모든 원수들이 우리를 향해 그들의 입을 벌렸습니다.
47절 두려움과 함정이 우리 위에 임하고 황폐함과 멸망이 닥쳐왔습니다.”
48절 딸 내 백성의 멸망으로 인해 내 눈에서 눈물이 강같이 흘러내립니다.
49절 내 눈에서 눈물이 쉬지도 그치지도 않고 흘러 내립니다.
50절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내려다보시고 바라보실 때까지 그럴 것입니다.
51절 내 성읍의 모든 딸들로 인해 내 눈이 내 영혼에 고통을 줍니다.
52절 이유 없이 내 대적이 된 사람들이 새처럼 나를 사냥합니다.
53절 웅덩이에서 내 목숨을 끝내려고 그들이 내게 돌을 던졌습니다.
54절 물이 내 머리 위로 넘쳐흘렀기에 내가 말했습니다. “나는 끝이 났도다!”
55절 여호와여, 내가 저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56절 주께서 탄원을 들으셨습니다. “구원을 요청하는 내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막지 마소서.”
57절 내가 주를 부를 때 주께서 가까이 오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58절 주여, 주께서 내 소송을 들으시고 내 생명을 구속해 주셨습니다.
59절 여호와여, 내게 행해진 잘못을 주께서 보셨으니 내 소송을 변호해 주십시오.
60절 나를 향한 그들의 모든 복수와 모든 계획을 주께서 보셨습니다.
61절 나를 향한 그들의 욕설과 그들의 모든 계획을 여호와여, 주께서 들으셨습니다.
62절 내 적들의 속닥거림과 중얼거림이 하루 종일 나를 향해 있습니다.
63절 그들을 보소서! 그들은 앉으나 서나 나를 조롱하는 노래를 하고 있습니다.
64절 여호와여, 그들의 손이 한 것을 그대로 그들에게 갚아 주소서.
65절 그들에게 완고한 마음을 주시고 주의 저주를 그들 위에 임하게 하소서!
66절 주의 진노 가운데 그들을 추적하셔서 여호와의 하늘 아래에서 그들을 멸망시키소서.